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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집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매년 노래가 나올 때마다 흥행하는 임창정 님의 앨범을 리뷰하는 시간이 왔다. 2020년 10월 19일에 발매한 16집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는 여전히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그가 아직 건 재하 다하는 것을 보여주는 앨범이었습니다. 음원은 나오고 높은 순위권에 안착했습니다. 역시 그의 정규앨범은 믿고 듣습니다. 벌써 16집이라는 것도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가 소주 한잔으로 노래방을 점령했고 그게 마지막 곡이었을 때가 엊그제였는데 말입니다. 다시 가수로 복귀를 하면서 꾸준히 앨범을 내다보니 이렇게 또 모두가 알아주고 아직도 인정받고 사랑받는 가수가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의 실력과 좋은 작곡가와 작사가들의 힘도 있었지만 말입니다.

일부 앨범 수록곡 소개

타이틀곡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는 16집 정규앨범 타이틀 선정단의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된 노래입니다. 본인의 말로는 다시 녹음을 수없이 할 만큼의 애착을 가진 노래라고 했습니다. 정말 이 노래는 옛날의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한 적이 없었다> 등의 노래들이 생각날 정도로 고음이 많고 강렬한 사랑의 노래라고 생각을 합니다. 딱 타이틀로 제격이 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의 피아노 소리와 "내가 널 떠났어야 했는데 왜 떠나야 하는지도 아는데" 하는 부분의 멜로디가 바로 귀에 꽂혔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반 도입부 중에서 참 매력적인 멜로디 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 그의 전매 특징인 고음이 후렴에 나오면서 보이는 절정은 참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슬픔을 자아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노래가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다음 수록곡에 아주 히트 친 곡이 하나 있습니다. <소확행>은 일상에서 얻어지는 소소한 행복들을 가사로 풀어냈고 또 그리워하는 부분이 나타납니다. 아마 요즘 참 힘든 시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아주 기분 좋게 풀어낸 곡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멜로디도 좋은데 가사를 잘 들어보면 참 좋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상생활들을 참 잘 풀었습니다. 배달을 하고 몸무게를 재고 일하러 가고 등등 이런 부분들이 나, 그리고 우리 모두 사는 것이 크게 다를 거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 하는 부분의 긍정적인 표현이 위로가 되는 곡이었습니다. 가사 멜로디 둘 다 중독적이고 요즘 같은 시대에 공감이 더 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계속 듣게 되는 곡입니다. 현실에 지치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를 참 잘 풀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꽃길을 걸어요>가 있습니다. 이곡은 타이틀 선정단에서도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잔잔한 기타에서 나오는 멜로디가 참 달달하고 인상적입니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가사를 썼으며 또 여러 가지 클래식한 악기들의 조화는 듣기가 편하고 좋았습니다. 여기 모두 소개한 노래는 '멧돼지', '늑대'의 프로듀서가 만들었습니다. 제가 소개하려는 이 앨범의 히트곡 3곡을 소개하려고 정보를 찾아보는 중 특이하게도 3곡 전부 같은 프로듀서가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신기하네요. 사랑스럽고 달달한 노래다 보니 프러포즈 곡으로도 손색없을 노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외 생각

2015년 <또 다시 사랑>으로 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앨범이 나오면서 그만의 음악적 특징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게 대중들에게 먹혔다는 점이 참 대단하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저도 음악을 하면서 느끼는 부분이지만 대중음악을 하려면 나만의 특징이 대중들에게 얼마나 잘 통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유의 고음의 강렬한 파트, 쭉 뻗는 시원한 음색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1973년 생으로 목 관리를 정말 잘했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물론 그의 성대의 재능이 뛰어난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가수이기 때문에 목을 엄청 사용했을 것이고 그는 술도 좋아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무조건 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3옥타브는 힘들 것이라 생각이 들겠지만 아직도 꾸준히 3옥타브 레까지 고음을 낼 수 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나이도 2021년 기준으로 내년이면 50살입니다. 정말 대단한 가수임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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