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걸스 롤린
브레이브걸스가 롤린으로 역주행을 했습니다. 브레이브걸스는 2011년에 데뷔를 했는데 10년 만에 처음으로 크게 히트를 쳤습니다. 2021년 3월부터 음원차트 1위와 더불어 인기가요에 나와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롤린이란 곡은 2017년 미니 4집의 타이틀 곡으로 트로피컬 하우스의 곡입니다. 노래가 나왔을 당시 대중들에겐 크게 히트 치지 못했습니다. 그냥 숨겨진 명곡으로 잘 알려져 있었고 4년 뒤인 2021년 2월 말부터 큰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차트 1위 행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롤린은 춤도 너무 귀엽습니다. 특히 1절 후렴에 롤린 롤린 롤린~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일명 허수아비 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1절 끝나고 나오는 반주에서 가오리 춤이 나오는데 이것도 뭔가 웃기면서 귀여운 느낌으로 위문열차를 나가면 따라 추는 등 굉장히 인기가 많았던 요소중 하나입니다.
역주행 계기
2017년 음원이 발매가 되고 그 당시 군대에서 인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휴대전화도 안 되던 그 시절에 걸그룹의 음악방송은 정말 중요한 사회의 망이 되었습니다. 롤린의 청량하고 중독성 있는 노래와 섹시한 콘셉트는 군인들에게 인기 요소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꾸준히 다시 보기가 이뤄지며 군대에서 인기를 끌게 되었고 위문열차에도 출연하면서 군대에서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습니다. 필자도 17년도 이후에 군대에 있었던 사람들은 정말 단 한 명도 모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진정한 군통령이었죠. 하지만 그때 대중들에겐 잘 모르는 그냥 아는 사람만 안다는 숨겨진 명곡이었습니다. 오죽하면 부대 내에서 롤린을 인수인계까지 이뤄지고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인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메인 보컬 민영님의 시원하고 청량한 보이스와 섹시하고 귀여운 안무는 모든 군인들의 인기 요소였고 실제로 외모도 아이돌은 아이돌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수준급을 자랑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뜬 계기가 생깁니다. 바로 위문열차 댓글 모음인데요. 아래의 영상을 보시면 위문열차 롤린 댓글 모음인데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군인들이 정말 미쳐 날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을 계기로 확 뜨게 되었고 소문이 나고 알고리즘이 번지면서 순식간에 조회수는 100만 명 200만 명을 넘어가게 됩니다.
위문열차 댓글 영상 이후
위 영상에서 뜨게 된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예전부터 즐겨 듣던 사람들과 군인(전역자 포함)들의 응원에 힘입어 입소문이 더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스트리밍으로 차트를 결국 역주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상 썸네일에 나오는 여자분이 웃음이 굉장히 귀엽고 꼬부기를 닮았다고 해서 '꼬북좌'로 불리게 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입덕을 하게 된 계기가 됩니다. 이 꼬북좌의 인기로 시작해 다른 멤버들까지 관심이 가게 됩니다. 시크하고 도도한 매력을 가진 단발머리 분은 '단발좌'로 불리고 눈이 커서 '왕눈좌' 메인 보컬 능력이 뛰어나서 '메보좌'로 불리는데 전부 다 각지 매력이 넘쳐 팬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역주행을 하다가 1등까지 찍게 됩니다. 저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게 아이돌 곡은 보통 인기가 빨리 식고 트렌드와 유행을 따라가기 마련이라 4년이나 지났으면 사실 사람들이 촌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노래는 촌스럽지도 않고 오히려 노래가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열심히 하는 자에겐 반드시 돌아오는 게 있다는 것은 여기서 증명하게 되네요. 해체까지 생각할 정도로 위기를 맞이한 상태였는데 빛을 봐서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이 노래는 2020년에 알았고 듣고 너무 중독성 있어서 계속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든 생각은 '이게 왜 뜨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을 정도였습니다. 역주행으로 1위를 하게 되면서 결국 음원 방송에 다시 재 출연하게 되면서 물들어올 때 노젓기를 시전 중입니다. 앞으로 이 청량하고 시원한 노래 콘셉트로 여름을 책임 질 가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씨스타가 2010년대의 여름을 주름잡았다면 이젠 브레이브걸스가 힘을 좀 내서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참고로 연령대는 평균 30살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좋아'라는 말을 하는데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꼭 20대가 아이돌로 주름잡을 이유는 없고 오히려 누나들의 매력이랄까? 그런 기분이 드네요.